산업 대기업

한진해운 ‘리스본호’ 中-유럽 운항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5 09:28

수정 2014.11.07 17:47


한진해운은 5750TEU급의 신형 컨테이너선을 중국∼유럽 항로에 투입,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한진해운은 축구장 2배 크기에 달하는 5750TEU급(1TEU는 길이가 20피트인 컨테이너 한개) 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리스본호(사진)를 6일 중국∼유럽을 운항하는 NEX(New China Europe Express)항로에 투입, 중국 상해 항에서 처녀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한진 리스본호는 한진해운 5000 TEU급 시리즈 중 20번째로 투입되는 선박으로 독일의 게밥사가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것을 한진해운이 장기 용선방식으로 확보한 선박이다.


이 선박은 6만8000 재화중량톤(DWT)으로 컨테이너 적재능력 5752TEU, 길이 279미터, 엔진출력 7만4000마력, 폭 40미터, 운항 속력 26.3노트(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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