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잡는덴 ‘이라쎈’이 최고

임호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5 09:29

수정 2014.11.07 17:47


중국의 인민일보가 최근 우리나라 제약사가 생산하는 의약품을 ‘사스잡는 특효약’으로 소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민일보는 지난 2일자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예방에는 한국마이팜제약의 태반의약품인 ‘이라쎈’이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면역력 저하로 감염되는 질환이 사스”라며 “생리구성 성분과 주 약리작용에 비춰볼 때 이라쎈은 사스 감염 예방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제”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이라쎈의 감마글로불린 성분에는 인터페론이 들어 있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은 물론 억제에도 유용하다”면서 “마진(麻疹),인플루엔자 등의 항체와 디프테리아 항독소도 포함한 이라쎈은 각종 전염병을 막는 데 효과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가 이처럼 외국의 특정 의약품에 대해 소개한 것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사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라쎈은 알약과 물약 두 종류로 이라쎈정은 성인 1회 1정, 1일 3회 복용하며 이라쎈액은 성인 1일 1회 1병 을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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