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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마루업체 “목재社 탈피”


‘우린 목재회사가 아닙니다.’

강화마루업체들이 ‘목재회사’라는 이미지 벗기에 적극 나섰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이름을 한솔포렘에서 한솔홈데코로 바꿨다. 한솔포렘이 일반인에게 친숙하지 않은 이름인 데다 사업확장을 알리는 선언적 의미에서 영어 ‘홈 데코레이션’의 약자인 홈데코로 이름을 변경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솔홈데코는 이를 계기로 강화마루 생산과 해외조림 등 목재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인테리어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해 수익을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인테리어 사업에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3년내 1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기존 사명인 한솔포렘이 일반인에게 생소한 영문 조합으로 돼 있어 고객들의 이해가 부족했다”면서 “새로운 사업분야를 대내외에 알리고 올 하반기 거래소 상장을 위해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사내 공모를 통해 사명을 바꿨다”고 말했다.

동화기업도 창립 55주년을 맞아 최근 회사의 심벌과 로고를 변경하기 위한 기업이미지 개편(CI)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오는 6월 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승명호 사장은 “그동안 지난 70년대에 만들어진 심벌과 로고를 부분적으로 수정, 사용해왔으나 ‘낡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며 “CI를 통해 친환경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화기업은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강화마루 브랜드인 ‘동화자연마루’의 TV 광고를 재개하는 등 기존 산업재 회사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