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강미선의 춤 2003’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6 09:29

수정 2014.11.07 17:46


중견 무용가 강미선씨가 오는 9∼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강미선의 춤 2003’ 무대를 갖는다. 신작 ‘매혹-하늘정원’과 기발표작 ‘페드라’ 등 2편을 무대에 올린다.

‘매혹…’은 ‘매혹’이라는 추상적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 한편으로 끌리면서도 동시에 두렵기도 한 매혹의 감정을 바람, 물, 돌, 나무 등 자연물을 통해 보여준다.
7명의 남자 무용수가 자연물로 등장한다.

2001년 초연된 ‘페드라’는 강씨가 대표작의 하나로 꼽는 작품으로, 제임스 전과 김형남이 출연하는 등 발레와 현대무용의 만남을 시도했다.
의붓아들을 사랑한 그리스 신화 속 왕녀 페드라와 아들 히폴리투스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2만∼5만원. (02)2263-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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