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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평형 대지지분 강동구 고덕주공 1단지 22.31평 최고


같은 평형의 재건축 단지라도 대지지분(가구당 땅 소유면적)은 최고 두 배까지 차이가 나는 등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13평형 단지 중 대지지분이 가장 작은 곳은 강남구 역삼동 영동1단지로 대지지분이 분양면적의 81%인 10.5평에 불과했다.

5일 스피드뱅크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454개 단지의 평형별 대지지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같은 13평형이라도 대지지분은 10.5평∼22.31평까지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치동 도곡주공 13평형은 150%인 19.5평으로 같은 강남구에서도 큰 차를 보였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주공2단지 13평형은 14.6평, 가락시영2차 13평형은 16.93평이었다.

또 인천시 남구 주안동 주공 13평형 대지지분이 13평으로 낮은 반면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주공 13평형은 20평으로 높게 나타났다.

15평형의 경우 대지지분 차는 더 컸다. 관악구 봉천동 일두아파트는 대지지분이 4.49평인 데 반해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 15평형은 26.89평으로 같은 평형의 두 아파트 대지지분 차는 22.40평에 달했다.


또 강동구 암사동 강동2차와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1단지 15평형의 대지지분이 각각 15평, 15.2평으로 작은 편이었다. 반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과 하안동 주공아파트는 22.5평으로 큰 편에 속했다.

스피드뱅크 박선홍 대표는 “대지지분은 재건축 시 추가부담금과 수익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며 “오는 7월부터 재건축이 까다로워지는 만큼 대지지분 이외에 사업추진속도를 함께 고려하는등 투자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