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도곡재건축 청약인파 북새통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6 09:29

수정 2014.11.07 17:46


서울 4차 동시분양에 나온 도곡 주공 1차아파트의 청약경쟁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선경아파트 앞 현대 주택문화회관에 문을 연 도곡 주공1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매일 4000∼5000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지금껏 총 방문객수가 2만8000여명에 이른다.

무주택 우선순위를 시작으로 청약이 시작된 6일 모델하우스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방문객들의 꾸준한 관람이 이어지고 있었다.

분양소장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의 이승복 차장은 “오늘 찾아온 사람까지 합치면 총 방문객수는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대치동 국민은행등 각 지점에는 청약접수를 하려는 사람들로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일반분양분인 26평형(558가구), 33평형 (27가구)은 청약통장에 300만∼600만원,43평형 (2가구)은 1000만원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26평형이 평균 4억9000만원, 33평형이 6억7000만원선에 이른다.


한편 도곡1차 모델하우스입구에는 ‘부동산투기 대책반’이라는 노란 완장을 찬 삼성세무서 직원들이 지키고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이 지난달 25일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직원들이 떴다방과 투기세력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하만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명함을 나눠주면서 “공증을 할 경우 분양받은 지 1년이 안돼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며 상담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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