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우리카드 7300억 ABS발행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6 09:29

수정 2014.11.07 17:46


우리카드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 7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다.

우리카드는 오는 9일과 12일 만기 1년6개월(3000억원)과 3년3개월(4300억원)짜리 자산유통화증권을 국내시장에서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평균 연 7%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금융기관의 별도 신용보강 없이 자체 신용만으로 발행된다. 발행 주간사는 우리증권과 교보증권이며 인수처는 신흥증권을 비롯, 국내 유수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하게 된다고 우리카드측은 설명했다.


황석희 우리카드 사장은 “정부의 4·3 카드채 종합대책 이후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소화된 카드업계 최초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ABS 발행이 카드업계 신뢰도 회복은 물론 카드채 시장이 선순환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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