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라공조, 車컴프레서 첫 수출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6 09:29

수정 2014.11.07 17:46


한라공조(대표 신영주)가 미국 다임러 크라이슬러에 자동차용 컴프레서를 첫 수출했다.

한라공조는 6일 평택의 컴프레서 공장에서 크라이슬러 수출용 컴프레서 첫 양산 기념식을 갖고 1차로 1920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선적된 JR컴프레서는 향후 3년간 매년 25만대씩을 수출하게 된다”며 “이미 수주한 KJ차종 컴프레서도 개발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크라이슬러에 대한 총 수출 예상액이 1억5000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라공조는 이번 크라이슬러 수출을 계기로 북미 빅3 (포드,GM,크라이슬러)에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신영주 사장은 “북미지역에만 연간 100만대 이상의 컴프레서 수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유럽지역과 동남아지역도 집중 공략해 오는 2007년까지 연간 컴프레서 300만대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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