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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명예의 전당 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7 09:29

수정 2014.11.07 17:45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가입했다.

프라이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회원 선출 투표에서 76%의 찬성표를 얻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뒤 짐바브웨로 국적을 바꾼 프라이스는 PGA챔피언십을 2차례 제패하고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대회 3승을 달성했다.


또 94년과 95년에는 세계골프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한때 세계 최정상급 골프선수로서의 명성을 날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18승을 올렸고 남아공투어와 유럽 투어 등에서는 통산 23승을 따냈다.


한편 이날 프라이스와 함께 명예의 전당 회원 후보로 나선 점보 오자키, 아오키 이사오, 오카모토 아야코(이상 일본), 톰 카이트, 커티스 스트레인지, 래리 넬슨(이상 미국) 등은 65% 이상의 찬성표를 얻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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