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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ELS펀드 모집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7 09:29

수정 2014.11.07 17:45


한국투자신탁증권은 지난 4월29일 디지털형 ‘부자아빠 주가지수연동ELS채권펀드’를 275억원으로 설정 완료( 1∼3차 모집까지 총828억 설정)한데 이어, 5월7일부터 1주일간 녹아웃형(Knock-out) ‘부자아빠 주가지수연동ELS펀드’ 4차 모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4차 모집 부자아빠ELS펀드는 참여율(주가상승분에 따른 일정 수익 비율)이 높은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에 따라, 리베이트(가입 당시 정해진 목표주가 달성시 받는 확정금리)를 채권금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연 6.5%(기존1, 2차 8%)로 조정하는 대신 참여율을 높였다.


특히 한투증권의 ELS펀드는 원금보존 구조가 국공채(95% 투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펀드 안전성이 높고 유형별로는 1년형과 6개월형 2가지 형태로 유형 모두 지수가 설정시점대비 한번이라도 30% 이상 상승하면 연6.5%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지수상승률이 30% 미만일 경우, 각각 지수 상승률에 따라 1년형은 연 0∼12%의 수익, 6개월형은 연 0∼15%(기간수익 0∼7.5%)가 지급된다.


한투운용 프로젝트운용부 조웅장 펀드매니저는 “지수상승에 대한 기반은 마련되었으나 향후 지수상승이 제한적일 경우도 대비해 제한적 지수 상승시에도 일정 수익 획득이 가능하도록 이익참여율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이번에 녹아웃형 상품을 내놓게 되었다”고 밝혔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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