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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VS 챔피언, 박지은, 나바스코 우승자와 격돌


박지은(24·나이키골프)과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과 나란히 격돌한다.

2주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지은은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프랑스)와 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드빌리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맞붙는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왕관을 노리고 출전했던 박지은은 컷오프의 수모를 당한 반면, 므니에-르부는 생애 두번째 우승을 메이저 제패로 장식하며 스타덤에 오르며 명암을 달리했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박지은과 므니에-르부의 1,2라운드 대결은 8일 오후 10시10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세리(26·CJ)는 박지은보다 10분 앞서 베스 대니얼, 에이미 프루워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역시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한편, 8일 미국 PGA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마스터스골프대회 우승자인 마이크 위어(캐나다), 준우승자 린 매티스(미국)와 한조로 8일밤 9시18분 10번홀에서 경기에 들어간다.

위어는 연장 접전 끝에 왼손잡이 골퍼로는 사상 처음으로 마스터스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되면서 올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캐나다의 골프 영웅. 또 연장전에서 아쉽게 위어에게 우승을 넘겨줬지만 매티스 역시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위어와 치열한 각축을 벌여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마스터스대회에서 그것도 연장 승부로 그린재킷을 다퉜던 터라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대의 빅카드. 여기에 최경주가 초대된 셈이다.

/정동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