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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안전진단 ‘1원’에 낙찰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7 09:29

수정 2014.11.07 17:45


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밀 안전진단 업체 공개입찰에서 단돈 ‘1원’에 낙찰업체가 선정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7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최근 수성구 지역 5개 재건축 대상 아파트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에서 삼두아파트는 서림건축과 청구골드아파트는 우림구조안전기술원이 각각 1원의 응찰가격을 써내 각각 이 아파트의 안전진단업체로 낙찰됐다. 이들 안전진단 업체는 모두 대구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낙찰은 구청이 안전진단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최저가격낙찰제’를 도입한 데다 7∼10개 업체가 응찰, 입찰 경쟁률이 치열했기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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