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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빅리그 복귀, 13일 경기가 시험대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9 09:30

수정 2014.11.07 17:43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15일짜리 DL에 올랐던 박찬호는 DL에서 정상적으로 해제된다면 오는 14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 때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마이너리그 더블A 러프라이더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5일 간격으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중인 박찬호의 복귀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박찬호의 구위와 구질이 벅 쇼월터 감독 등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기에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는 13일 마이너리그 위치타 랭글러스와의 경기 결과가 박찬호의 빅리그 복귀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르면 18일 뉴욕 양키스전이나 21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 등판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DL기간이 연장되면서 마이너리그 등판이 장기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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