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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방미] 오벌린 암참회장도 동행 “한국의 발전상 알리겠다”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1 09:30

수정 2014.11.07 17:43


노무현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이례적으로 윌리엄 오벌린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회장과 태미 오버비 수석부회장 등 외국인이 참가한다.

오벌린 회장 등은 북핵 등 한국안보상황에 대해 불안해 하는 월가를 비롯한 미경제인들에게 한국이 ‘안전하고 유망한 시장’이라는 것을 적극 설명하게 된다.

정부가 이들을 사절단에 포함시킨 이유는 ‘미국인’의 눈으로 한국경제의 현주소와 시장성, 안보문제를 객관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미국기업의 한국투자 유치를 효과적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다.


태미 오버비 암참 수석부회장은 “한국 역사상 해외 방문시 사절단에 외국인 포함된 것은 매우 큰 역사적 사건”이라며“방미기간 IT산업 등 한국경제의 발전상으로 정확히 알려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이 결코 리스크가 큰 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미국 투자가들에게 인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암참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에 이미 진출한 미국기업의 사례를 묶은 ‘미국기업의 한국투자 성공사례집’을 미 재계 인사들에게 배표, 한국 투자를 유도할 계획도 갖고 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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