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카드사 기업알리기 나선다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1 09:30

수정 2014.11.07 17:43


신용카드사들이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각 신용카드사들에 오는 19∼23일까지 연기금과 은행, 투신사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연체율과 구체적인 증자 계획, 구조조정 계획, 수지전망 등을 내용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도록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과 4월의 카드사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의 자구노력, 수지전망 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드채 유통 및 신규발행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여전협회를 통해 카드사별 설명회 일정과 장소 등 구체적인 계획을 잡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증자와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한 4조6000억원의 자기자본 확충 일정과 2조1232억원의 비용절감 계획, 연체율 추이, 영업실적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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