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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라크 미수금 회수 박차


현대건설은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김호영 부사장 등 임원진 4명을 미국에 파견, 약 11억달러에 달하는 대 이라크 공사 미수금 회수를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김 부사장 일행은 11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 미수금 회수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의 유수 법률회사를 선정,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13일에 개최되는 전경련 주최 미 정·재계 주요인사 초청 리셉션에 참가, 미국의 유력인사들을 접촉, 미수금 회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보유중인 이라크 공사 미수 채권 USD 11억400만불은 현대건설이 지난 91년 걸프전 이전에 이라크에서 수행한 총 26건 41억불 규모의 각종 공사 수행중 발생한 공사 미수금으로 91년 걸프전 종전후 UN의 경제제재로 이라크 정부의 대외 채무가 동결되면서 현재까지 지급이 보류되어 왔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방미활동을 통해 현대건설의 이라크 미수금 문제가 국제적으로 본격 거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이라크 전후 복구공사에 참여하기 위한 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