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백화점 매출 3개월째 감소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1 09:30

수정 2014.11.07 17:43


소비심리 위축으로 백화점 매출이 3개월 연속 감소한데 이어 5월에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4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10.7%와 3.6%가 감소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째 감소세다.


이라크전의 조기 종전에도 불구하고 사스 확산과 실물경기 둔화세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고 산자부는 분석했다.

산자부는 5월에는 백화점 매출은 2.6% 감소하는 데 그쳐 감소세가 둔화되는 반면 할인점은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자부 관계자는 “휴일수가 7일로 4월보다 이틀 늘어난데다 영업시간 연장, 여름상품 수요 증가로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회복기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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