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인사

오리온전기 창업주 이근배 前회장 별세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1 09:30

수정 2014.11.07 17:42


오리온전기㈜ 창업주인 이근배 회장이 지난 10일 새벽 4시께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 이근배 회장은 지난 1919년 경기도 강화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 고등학교 전기과에서 전기공학을 공부, 42년부터 일본 도쿄 ‘오리진’전기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했다. 해방 이후 귀국해 65년 오리온전기㈜를 설립, 경제성장기의 우리나라 전자공업과 관련 부품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69년 국내 최초 브라운관을 생산하며 국내 브라운관산업을 일으킨 오리온전기㈜ 창업주 이근배 회장은 구미상공회의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02)3410-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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