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금복주, 기능성 증류주 시판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2 09:30

수정 2014.11.07 17:42


금복주가 기능성 증류주로 서울 및 수도권 시장을 공략한다.

금복주는 홍삼 성분이 들어간 기능성 증류주 ‘마음의 궁(宮)’을 개발, 서울 등 전국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첨가된 홍삼 성분 때문에 주세법상 일반 증류주로 분류됐으나, 맛과 제조 과정은 일반 소주와 거의 똑같다.


금복주 관계자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대인의 기호에 맞춰 홍삼 성분을 첨가해 숙취를 해소했고 동시에 깨끗한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렸다”면서 “기존의 희석식 소주와는 확연히 다른 고급 증류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마음의 궁은 알코올 21%로 진로 참이슬(알코올 22%)보다 약간 더 순하나, 출고가(375㎖ 병당 1500원)는 진로 ‘참이슬’의 2배가 넘는다.


한편, 금복주의 수도권 공략은 ‘참소주’에 이은 두번째로 그동안 금복주는 물론, 보해 등 지방소주사들은 수도권 진출을 선언했다가 진로의 벽에 부딪쳐 번번이 공략을 포기했었다.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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