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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윤 환경드레싱재 ‘메디폼’, 국내업체 첫 FDA승인 획득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폴(대표 박명환)이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일동제약이 마케팅을 전담하는 스폰지 거즈 형태의 습윤 환경 드레싱재 ‘메디폼’이 의료용 드레싱재로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유럽인증규격인 CE에 이어 이번 FDA의 승인으로 메디폼은 의료용 드레싱재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 세계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메디폼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젠데사와 1000만 달러, 싱가포르 신카야사와 750만 달러 등 총 17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 국제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메디폼은 현재 일본의 업체와 계약조건을 놓고 협의 중이며, 독일·영국·터키 등 유럽과 이집트·오만 등 중동 지역 업체와도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메디폼은 생체 친화성 폴리우레탄 폼(발포체)을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상처 치료제로 일반 거즈와 달리 상처면에 딱지와 흉터가 생기지 않고 기존 치료 방식보다 치료기간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 이정치 부사장은 “상처부위를 연고나 거즈를 사용해서 처치할 경우, 불가피하게 딱지가 생기게 되고, 상처면이 건조하게 되어 피부재생세포가 죽거나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며 “메디폼은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한 획기적 의약외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드레싱재로는 세계 최초로 2mm 두께의 제품(약국용)을 개발, 일반 가정에서 쉽게 상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