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비씨카드 ‘고객위치정보관리’ 서비스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2 09:30

수정 2014.11.07 17:42


비씨카드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위치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고객위치정보관리(gCRM)’시스템을 개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거형태와 주변 상권 등 카드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지리적인 요소를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에 접목시킨 것으로 지역정보 및 공간적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비씨카드측은 앞으로 특정 공간 및 지역을 매개로 회원과 가맹점을 연계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선보일 것이라며 종전 ‘남성-여성’, ‘20대-30대’ 등으로 나눠지던 고객분류방식에 지역 및 공간적 특성이 가해지면서 마케팅이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회원들의 요구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은 효과가 떨어진다”며 “gCRM을 활용할 경우 회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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