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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특정금전신탁 인기


이달 들어 은행의 신탁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초와 비교해보면 실적배당상품인 특정금전신탁 상품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4월1∼5일 2158억원이 줄어들었던 특정금전신탁에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569억원이 늘어나는 등 신탁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확정배당신탁·원본보전신탁·실적배당상품 등은 지난 4월1∼5일 4570억원이 감소했지만 이달 같은 기간에는 257억원이 늘어났다.


또 유가증권의 경우 지난 4월1∼5일 4049억원이 줄어들었지만 이달 같은 기간에는 1조2677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특히 통안증권의 경우 1328억원이 증가했으며 ▲회사채 2005억원 ▲국공채 296억원 ▲기타채권(예보채·캠코채 등) 1조309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 97억원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 관계자는 “은행의 신탁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대다수는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은행 예금이자는 낮아지고 부동산 투기 억제책 등으로 목돈을 투자할 곳을 잃게되자 다시 은행의 신탁상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