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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총리, 美 재계와 현안 논의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2 09:30

수정 2014.11.07 17:42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13∼14일(현지시간) 대통령 공식일정과는 별도로 미 정부관계자 및 재계인사들과 만나 양국간 경제현안을 논의한다.

12일 재경부에 따르면 김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기업인들과 원탁회의(round table)를 갖고 경제현황과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김부총리는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강조하고 동북아 경제중심 부상을 위한 미 투자가들의 적극적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자리에는 우리측에서 김부총리 외에 김영진 농림부장관,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권오규 정책수석, 조윤제 경제보좌관, 반기문 외교보좌관 등 정부측 인사와 조석래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회장, 신동혁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미국측에서는 모리스 그린버그 AIG 회장(한미재계회의 미국측 회장), 론 빌링스 엑슨모빌 회장, 토머스 도널드슨 페덱스 부회장, 마이클 브라운 뱅크원 아시아담당 사장, 빌 오벌린 주한미상의 회장 등 28명이 참석한다.


김부총리는 아울러 14일 존 스노 미 재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세계경제동향, 양국간 경제현황 및 회복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과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참여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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