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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유망기업 지상 IR-지파] 학원 프랜차이드사업등 국내 최대 교육서비스


지파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상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교육전문 서비스 회사다.

이 회사는 정일학원의 35년 입시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학생 대상의 입시학원 프랜차이즈 사업 및 교육 콘텐츠 제공사업, 이러닝 사업, 영어캠프사업까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학원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사업다각화 추진=지난 97년 설립된 지파는 계열사인 정일학원의 브랜드 파워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 지난해 말 현재 500여개의 가맹학원과 4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체계적인 학사운영관리를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교육경영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파는 현재 MBC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초·중·고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숙사형 영업캠프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파는 서울 서대문 정일학원을 비롯, 강남 정일학원, 정일 학력평가원과 정일 학습교재사, 정은개발 등을 계열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러닝사업 분야 선두업체=지파는 지난 4년간 삼성 유니텔과 손잡고 국내 최초의 초·중·고 사이버학원을 운영 하는 등 이러닝(e-Learning)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원격교육시스템의 제작 및 과정상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러닝 전문벤처인 넥스트에듀정보통신을 인수하는 등 사이버 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지파는 초·중·고 어학, 자격증 강좌를 제공하는 B2C, B2B 교육서비스, 이러닝 시스템통합(SI)과 이러닝솔루션사업, 이러닝컨설팅 및 과정개발 용역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교육포털사이트인 MBC에듀(www.mbcedu.co.kr)와 넥스트에듀(www.nextedu.com)사이트 등을 통해 정일학원, 이익훈어학원, 시사일본어학원 등 국내 유명학원 우수강사진들의 원격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파는 서울대학교, 서울산업대, 영진전문대,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교육기관과 기업 연수원 등에 이러닝 컨설팅 및 원격 교육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특히 원격 강의 저작소프트웨어인 알키온을 자체 개발, 국내 최초로 동남아시아에 수출하는 등 정보기술(IT)분야에서도 관련부문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파는 이러한 IT기술과 학원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정통부가 주관한 소기업네트워크 비즈니스모델(BM) 사업자선정에서 이루넷 등 유사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선정됐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전국 6만여 학원에 인트라넷 서비스 및 이러닝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세대 학원 프랜차이즈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파는 지난 2001년 50억원,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학원 프랜차이즈 부문과 이러닝사업 부문의 호조가 예상됨에 따라 200억원대의 매출고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