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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업계 유통선진화 박차


식자재 유통업계가 물류와 정보 능력을 높이는 등 유통구조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시스템 등 주요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운영과 함께 신규 물류센터를 잇따라 구축하고 있다.

CJ푸드시스템은 12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ERP시스템을 최근 가동했다. CJ측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식자재 주문과 물류, 배송,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에게 적시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경기 수원과 인천 등 14곳의 광역물류센터와 1531개의 유통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은 오는 11월 경기 오산 인근에 물류기능과 가공공장을 결합한 첨단 식품유통센터를 완공한다. 이 회사는 유통센터 오픈으로 물류비 등 연간 2000억원 정도의 경영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생산제품 확대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경기 용인물류센터를 통해 공산품과 신선식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제조업체에서 입하된 상품의 보관 단계를 생략하고 입고부터 출고까지 상품을 곧바로 이동시키는 ‘크로스 도킹 시스템’을 도입, 운영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시장의 성공은 물류와 정보력에 달려 있다”면서 “시장 확대에 따라 업체들의 유통구조 선진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lsk239@fnnews.com 이상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