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내달 2만 1335가구 입주 예정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3 09:31

수정 2014.11.07 17:41


오는 6월 전국에서 모두 44개단지 2만1335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13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6월중 서울 22곳 9519가구를 비롯, 경기 14곳 8477가구, 인천 1곳 137가구, 지방 7곳 320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월(1만3062가구) 보다 8273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서울=이번달 입주물량(5460가구) 보다 4000여가구가 많다.

관심을 끌고 있는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 ‘삼부(67가구)’, 성북구 종암동 ‘삼성래미안(1168가구)’, 동작구 대방동 ‘대림한숲타운(613가구)’, 마포구 연남동 ‘코오롱(466가구)’, 성북구 정릉동 ‘풍림북한산아이원(2305가구)’, 영등포구 문래동3가 ‘현대홈타운(776가구)’ 등이다.

삼성동 삼부는 소형단지이지만 강남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생활·문화·교육 등 3박자를 갖춘 단지로 매물은 많지 않지만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32평형이 1억원이상 웃돈이 붙어 3억7000만∼4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연남동의 코오롱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이 차로 10분 거리다.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도 꾸준하다. 22평형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매매가는 1억8000만∼2억원선이다.

다음달 20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문래동 3가 현대홈타운은 33∼61평형으로 평형대가 다양하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 역세권이다. 입주를 앞두고 문의가 계속 늘고 있으나 매물 부족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33평형은 1억원이상의 웃돈이 붙어 3억2000만∼3억7500만원선이다.

정릉동 풍림북한산아이원은 2305가구로 다음달 입주아파트 가운데 최대규모다. 30개동 24∼4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북한산 조망권에 따라 웃돈이 최고 50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입주가 다가오면서 매수 문의가 조금씩 늘고있으나 아직 거래량은 많지 않다.

다음달 초 입주를 시작하는 종암동 삼성래미안은 1168가구 규모로 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6분거리다. 역세권 프리미엄과 길음뉴타운 수혜단지로 꼽힌다. 입주가 다가오면서 매수문의가 활발한 편이다. 전세도 꾸준해 앞으로 시세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23평형이 1억8500만∼2억2000만원선이다.

◇경기·인천=경기 14곳 8477가구(임대5곳 2497가구 포함), 인천광역시 1곳 137가구가 집주인을 맞는다.

용인시 기흥읍 ‘현대모닝사이드 2차(771가구)’와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4·5·6단지(2892가구)’ 등이 주목할만 하다.

기흥읍 현대모닝사이드 2차는 분당선 오리역에서 차로 20분거리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전철(2003년 예정)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현재 33평형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며, 입주를 앞두고 매수 문의가 많다.

부천 범박동 현대홈타운4·5·6단지는 다음달 28일 동시에 입주를 시작한다.
4단지는 1387가구, 5단지는 836가구, 6단지는 669가구 규모다. 오는 11월 입주예정인1·2·3단지와 함께 초대형 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문의도 많고 거래도 꾸준하지만 매물이 귀한 편이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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