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사장에 아서 반 밴뎀(37·네덜란드)이 임명됐다.
지난 3년간 뉴질랜드, 오세아니아 지역 코카콜라 사장을 역임한 그는 그동안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주스 사업에 진출, 매출신장에 기여했다. 또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시장 및 인도네시아 코카콜라 지사에서 전략 컨설팅, 리서치 및 마케팅 경력을 쌓는 등 다양한 해외경험을 해왔다.
지난 91년 AIESEC이라는 국제 학생 조직을 통해 이미 여러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 6개국어(영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독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를 구사하는 등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대학 MBA과정을 수료했다.
밴뎀 신임사장은 “한국시장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현지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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