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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신제품 쏟아져


최근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업계가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불황극복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체마다 전반적인 매출 실적이 지난해 보다 10% 가량 하락하고, 5월부터 가구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에 시작됨에 따라 다양한 컨셉트의 신제품으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한샘은 지난달 말 아일랜드형 부엌가구 ‘채널 체리’를 선보이고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 제품은 주부가 작업을 하면서 가족과 마주보며 대화가 가능토록 한 형태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설비치가 비싼 단점을 동시에 해결한 것이 특징. 기존 30평형대 부엌의 경우 직렬배열을 병렬로 배치해 같은 공간을 더욱 넒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격도 200만원대로 낮췄다.

퍼시스는 지난 12일 퍼즐플러스와 메가플랜 파티션 등 2종류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사무용 가구시장 확대에 나섰다. 퍼즐플러스는 이 회사의 주력상품을 한층 업그래이드시킨 제품으로, 개인별 수직수납장·개인용 사물함 등 편의성은 물론 프라이버시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메가플랜 파티션은 탈부착 용이, 완벽한 방염·방오 처리 등 사무실의 안전도를 실제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에넥스도 이달부터 타 회사 제품보다 10∼20% 가량 저렴한 가격대의 현관장(신발장) 7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현관 크기나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맞춤식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우산이나 공구, 전기용품, 다양한 운동기구 등 집안의 물건에 맞게 내부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회전신발장도 있어 수납공간을 2배 이상 활용할 수 있다.
고급형인 UV 도장제품 ‘500 화이트’와 실속형인 ‘300 라인 플러스‘가 주력제품이다.

리바트는 최근 신혼을 위한 ‘문라이트’와 ‘메이플러스’, 성인도 사용가능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킨 학생용 가구 ‘스칼라 알파’, 시스템 패브릭 소파 ‘큐빅’등 각각 타깃층을 달리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5월부터 비수기를 시작됐기 때문에 업체마다 불황 타개를 위해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