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체지방 분해 돕는 음료, 기능성 드링크 ‘팻다운’

조남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5 09:31

수정 2014.11.07 17:40


‘이젠 운동만으로 부족하다.’

근육을 키워주거나 운동전 복용시 운동 효과를 상승시켜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해 주는 각종 식품은 이젠 국내에서도 생소하지 않은 상품이 돼 버렸다.

최근 CJ㈜는 연세대 생활과학대학과 함께 체지방 제거 및 생성억제 효과가 있는 기능성 휘트니스 드링크 ‘팻다운’을 20∼30대 체중과다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8주간 하루 한병씩 마시게 한 뒤 체지방 변화를 관찰한 결과, 평균 1.3㎏의 체중감소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실험에 참여한 여성의 체지방이 줄어든 부위별로 보면 하복부 내장지방은 평균 5.1% 감소했으며 종아리 지방은 10.6%가 줄었다. 특히 하복부와 종아리는 운동만으로 지방을 줄이기 힘든 곳이다. 게다가 실험으로 줄어든 체중 즉, 체지방 1.3㎏은 30분간 조깅을 42회 한 뒤 줄어드는 체지방의 양과 같은 양이다.


이 음료수의 주성분은 대두 펩타이드, L-카르니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등이다.


대두 펩타이드는 콩에서 추출한 물질로 신체의 교감신경계를 활성화 시켜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동시에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카르니틴은 지방대사 촉진 에너지를 만드는 생체 물질로, 음식으로부터 섭취해야하는 유사 비타민의 일종이다.
이외에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열대 과일의 일종으로, 과피에 함유된 산성분이 신체에서 사용되지 못하는 당질이 지방으로 변하는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조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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