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카드 고객을 시작으로 카드없이 휴대폰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모네타 에필(efil)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
‘모네타 에필(efil) 서비스’는 라이프(life)라는 단어를 거꾸로 한 것으로 휴대폰 안에 장착된 스마트칩에 각종 멤버십을 다운로드 받아 카드없이 모네타 전용수신 장치에 휴대전화로 전송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ID카드와 멤버십 카드를 결제시마다 꺼내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멤버십을 에필서비스로 다운로드 받은 고객은 대한항공의 국내 40여개 시내지점과 공항에서 모네타로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에필서비스의 제휴사를 패밀리 레스토랑, 각종 ID카드, 상품권, 도서관 등 10여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을 통해 17일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이승환의 ‘끝장’ 콘서트를 휴대폰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한다.
이 생중계 서비스는 이동형 위성뉴스수집(SNG) 카메라를 이용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중계차에서 실시간 편집해 위성으로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서버에 보내 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