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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게임전시회 LA E3쇼 개막] 컴투스 게임4종 佛공급


【LA=이경선기자】지상 최대의 게임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쇼가 ‘비즈니스가 재미를 얻는 곳’이라는 주제로 14일(현지시간) 개막된 가운데 한국공동관에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공동관에 부스를 얻어 참가한 업체는 모바일게임 1위 업체인 컴투스를 비롯해 국내업체로는 처음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게임을 선보이는 시네픽스, ‘미르의 전설’로 유명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22개다. 지난해(33개)에 비해 업체수는 줄어들었지만 관람객들의 반응이 예년에 비해 좋아 지난해 수출상담실적(1억9200만달러)에 맞먹는 성과를 거둬들일 것으로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14일 한국공동관에 들어온 수출 상담건수만 700여건. 업체별로 30여명의 바이어들이 다녀간 셈이다.

컴투스는 이날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오렌지’로부터 수출 계약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다음주부터 ‘드래곤파이어’, ‘CT레이서’ 등 4 종류의 게임을 오렌지에 공급하게 된다.

시네픽스에도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PS2용 게임 가운데서도 아동을 겨냥한 제품 ‘아쿠아키즈’를 내놓은 이 업체는 성인게임 위주의 PS2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 박종형씨는 “30여명이 방문했고 미 엔진개발업체인 리스텍과 프랑스 게임 퍼블리싱업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며 “E3가 끝난 뒤 1개월 안에 신규 수출계약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3D 롤플레잉 게임업체인 미리내에도 상담문의가 빗발쳤다. 이 회사 정철화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사 관계자가 직접 부스를 찾아와 리지니II와의 차이를 조목조목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새롭게 미국과 동남아의 고객사를 개척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올해 E3에서 약 100만달러 이상의 신규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프랑스, 영국, 홍콩, 중국 등도 별도의 공동관을 열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fairyqueen8@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