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파일] 낱알포장 ‘우루사’ 시판

임호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9 09:32

수정 2014.11.07 17:37


의약분업 이후 처음으로 낱알포장 단위의 의약품이 나왔다.

대웅제약은 포장단위가 1캅셀인 ‘복합 우루사’ 낱알 포장제품(사진)을 19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낱알 소포장 판매는 약국에서 낱알로 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감안한 것이라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피로회복제로 널리 알려진 복합 우루사는 새 제품출시로 60캅셀, 10캅셀, 1캅셀의 포장단위를 갖추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소포장으로 판매되는 우루사는 기존 제품에 인삼과 타우린 성분을 추가해 지난 96년부터 선보인 제품으로, 웅담의 약효 성분인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UDCA) 25mg외에 타우린 300mg, 인삼건조엑스 50mg, 이노시톨 10mg 등을 추가하여 피로회복, 자양강장에 효과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최근 한 지역약사회의 조사결과를 보면 전체 회원 약사(93명) 가운데 94%가 매일 1차례 이상 고객들로부터 의약품의 낱알판매를 요구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의 낱알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나 포장단위의 낱알판매는 허용하고 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