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수은, 외항선박 구매 1200만달러 자금지원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0 09:33

수정 2014.11.07 17:37


수출입은행은 지난 1월 국내 해운사에 대한 외항선박 구매자금지원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삼호해운이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 2척의 외항선박 구매자금 120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출기간은 선박건조시부터 선박인도 완료후 12년까지이며 대출기간동안 담보없이 선박만을 담보로 고정금리로 대출이 나간다. 수은은 이번 지원을 통해 그동안 대기업 위주의 선박금융에서 탈피, 중소해운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수은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선박펀드’에 대해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선진기법을 통한 국내 해운회사의 외항선박 확보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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