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보험 주택담보대출금리 인하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1 09:33

수정 2014.11.07 17:36


콜금리 인하로 촉발된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인하 경쟁이 은행권에서 보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최근 콜금리를 연 4.25%에서 4.0%로 0.25%포인트 내린 후 보험사들도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경쟁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최근 주력상품인 ‘프리론 담보대출’ 금리를 연 6.54%에서 6.35%로 0.19%포인트 내렸다. 이 상품은 아파트와 주택, 상가, 토지 등 부동산 감정평가액의 60%이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찬스아파트 대출’ 금리를 연 6.71%에서 6.55%로 0.16%포인트 인하했다. 삼성생명도 ‘양도성 예금증서(CD)연동형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연 6.45%에서 6.29%로 0.16%포인트 내렸다.


LG화재의 경우 ‘LG아파트 담보대출’ 금리가 연 6.5%로 낮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현 단계에서는 검토하지 않되, 향후 은행권 금리 추이를 봐가며 인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분기마다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를 조정하고 있는 현대해상도 국공채금리의 상황을 봐가며 금리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다른 생보사와 손보사들도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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