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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로 승부”…TV홈쇼핑 공연·시트곰등 편성


상업방송인 TV홈쇼핑이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한 버라이어티 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업체들이 갈수록 경영이 치열해지면서 밋밋한 상품 판매 장면만으로는 시청자를 잡아두기엔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인기가수 출연과 각종 공연을 상품판매방송 중간중간에 곁들여 내보내고 있다.

LG홈쇼핑은 최근 ‘방송센터 그랜드 오픈 특집방송’을 편성하고 22일까지 태진아, 신효범, 설운도, 박상민, 악동클럽, 디바, 김수희 등 인기가수들을 출연시켜 상품판매방송 중간에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 회사는 또 댄스팀,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 등을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가 하면 유진박이나 난타 공연팀 등을 초청, 프로그램 중간에 공연을 보여주는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CJ홈쇼핑도 난타공연 등을 내보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상품판매방송도 쇼핑호스트가 단순히 상품만을 나열하며 진행하던 방식에서 탈피, 인기가수의 노래와 댄스, 시트콤식 구성은 물론 이원 생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3∼4분짜리 시트콤을 구성,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한편, 수입자동차 같은 명품들을 무대에 등장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LG홈쇼핑이 이승연, 옥소리, 김지선 등을, CJ홈쇼핑이 박정수에 이어 장재근을 출연시키는 등 연예인을 내보내 시청자의 눈길잡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홈쇼핑 관계자는 “시청자가 채널에 얼마나 머물러 주느냐가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색다르고 재미있는 연출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