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5월23일의 선물 투자전략] PR매매 영향 조정장 거칠듯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2 09:33

수정 2014.11.07 17:35


현물시장 주요한 관심이 코스닥에 집중되면서 거래소 대형주에 대한 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코스피 200 선물시장 역시 모멘텀 없는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전일의 장세 역시 장중 큰폭의 등락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시초가에 마감되는 십자형 패턴이 나타나면서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를 대변해주었다.

특별한 호재와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현물시장의 관심부족은 전형적인 프로그램 매매 장세를 유발시키고 있다.선물 6월물의 베이시스가 장중 보합을 중심으로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매매의 단기성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상 선물 6월물의 중요한 저항선은 77∼78포인트대다.당분간 지수의 방향이 결정되지 않는 가운데 74p의 저점과 78p의 고점을 테스트하는 박스권 장세를 예상하는 매매전략을 지속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다만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시장은 결국 조정장세를 거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일 것이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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