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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모저모] 소렌스탐 “하루종일 긴장”


소렌스탐 “하루종일 긴장했다”고 밝혀

성대결 첫라운드를 마친 애니카 소렌스탐은 엄청난 관중과 언론의 관심으로 하루종일 긴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기를 마친 소렌스탐은 “첫홀에 들어섰을 때 가슴이 뛰었고 배도 약간 아플 정도였다”며 “동반자인 바버, 윌슨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기도 했지만 볼을 치거나 깃대를 쳐다보면 다시 긴장하게 됐다. 36홀쯤 경기를 한 것만큼 피곤하다. 내일도 신경이 쓰이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털어놨다.

무려 300여명의 취재진 앞에 놓인 의자에 앉은 뒤에야 편안해졌다는 그는 “오늘 경기 내용이라면 LPGA에서는 60대 타수일 것 같다”고 말하기도.

소렌스탐, 우즈 못지 않은 관중 동원

58년만의 골프 성(性)대결에 나선 소렌스탐이 예상대로 엄청난 갤러리를 불러모았다.

소렌스탐이 경기에 들어가기 1시간 전부터 10번홀에 몰려든 관중은 어림잡이 1만명 안팎으로 지난 96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레이터밀워키오픈 이후 최다였으며 특히 여성관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팅그라운드부터 그린주변까지 빈틈이 없을 정도로 겹겹이 늘어선 것은 물론 클럽하우스 발코니에도 소렌스탐을 지켜보기 위한 인파가 넘쳐났다.

소렌스탐 남편 사스 감염 소문

소렌스탐의 남편 데이비드가 사스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나돌아 해명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심각한 감기 증세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데이비드에 대해 일부 언론이 사스 감염설을 보도한데 따른 것.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도 남편에 대한 질문을 받은 소렌스탐은 “감기가 심각했고 병원에서도 사스로 의심해 마스크를 쓰도록 했지만 단순한 감기였고 현재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