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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녹지, 122만평 주거단지 개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6 09:34

수정 2014.11.07 17:33


충남 아산시 신창·배방면 일대 자연녹지 406㎡(약 122만평)가 이르면 오는 2004년초부터 대단위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아산시는 신창면 남성리 112만㎡와 용화동(가제골) 60만㎡, 신창면 읍내리 38만8000㎡, 배방면 세출리 25만3000㎡, 모종동 11만1600㎡등 총 406만1000㎡의 자연녹지를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또 신창면 읍내리 5만㎡는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키로 했다.

지난 2월말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용도변경 결정 고시된 이들 지역은 오는 6월말 아산시의 도시계획재정비 결정고시가 나면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진다.

시는 현재 충남도로부터 지구단위 구역으로 지정된 용화동 가제골 일원 60만㎡에 대해 지구단위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초 이 지역을 도시개발법에 의한 전면매수방식으로 개발할 것을 검토했으나 토지보상만 1000억원이 넘어 재정에 큰 부담이될 것으로 보고 환지개발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구단위개발계획이 확정되는 오는 2004년초 본격개발이 진행돼 오는 2005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등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창면 남성리와 모종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지역은 개별방식을 취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용화동과 모종동 지역에는 지난해 말부터 대형건설업체들로부터 아파트 건축 가능여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들 지역이 아산지역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되는 지역은 시가화 성장지역 주변지역으로 개발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도시계획 재정비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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