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관세납부 업무, 국내 최초 자동화 성공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6 09:34

수정 2014.11.07 17:33


LG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관세납부업무 전 과정의 전산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무역금융업무의 100% 자동화를 완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수출금융업무, 2001년 수출협력업체 구매업무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수입금융업무에 대해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했다.


올해 초부터 LG CNS,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우리·한미·제일은행 등 3개 시중은행과 공동개발 끝에 완성한 이 시스템은 LG전자 자체 전산시스템을 통해 KTNET 전산망에 전송된 관세청의 모든 수입통관 관련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납부 후에는 은행전산망과 KTNET을 통해 국고 수납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업무 프로세스 차원에서도 관련업무 전 과정에 종이를 없애고 무증빙 시스템 도입과 업무간소화 및 표준화를 실현, 연간 20만건에 이르는 관세납부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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