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제2자유로 파주 신도시 연결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6 09:34

수정 2014.11.07 17:33


당초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자유로 강매IC∼일산구 대화IC로 계획됐던 제2자유로가 파주신도시 예정지인 파주시 운정지구까지 4.9㎞가 연장돼 오는 2008년 완공된다. 파주신도시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2개가 신설되고 경의선 운정역∼파주신도시∼교하지구∼출판문화단지의 운정선 경전철이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돼 오는 2005년 준공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 김포·파주에 수도권 신도시 건설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초 수립된 수도권 서북부권 광역교통대책 보완방안을 이같이 마련해 해당지자체 등과 협의한 뒤 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보완교통대책에 따르면 우선 제2자유로를 당초 고양시 강매IC∼대화IC 12.5㎞로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운정지구까지 4.9㎞를 연장해 총 17.4㎞가 건설된다. 6차로이며 건교부는 오는 9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오는 2005년 3월 착공해 2008년 말 준공예정이다.

김포신도시 예정지인 김포시 운양동∼자유로∼고양시 관산동의 김포∼관산도로와 제2자유로상에 7곳의 입체교차로가 건설된다.


파주운정지구∼자유로 이산포IC(6차로, 6㎞), 고양시 송포동IC∼일산 호수공원 인근 전시장(10차로, 2.3㎞), 310번 지방도 고양시 이동동∼송산동(6차로, 3.7㎞) 등 3개의 대중교통 우선도로가 건설된다.


보완대책은 또 향후건설될 경기 김포시 운양동∼고양시 관산 간선도로상의 장월, 운정2, 운정3 등 3곳과 제2자유로 능곡, 신평, 산염, 대화 등 4곳 등 총 7곳에 오는 2008년 말까지 입체교차로를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파주신도시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의선 운정역∼성석리 4.7㎞의 4차선 도로를 오는 2013년까지 신설하고, 운정역∼운정지구의 1.3㎞를 2005년 말까지 6차로로 건설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광역교통개선 대책사업의 대부분을 오는 9월께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4년 말∼2005년 초 착공, 2008년 완공해 파주신도시 입주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량 해소를 위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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