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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금융지주 내달 공식 출범


국내 3번째 금융지주사인 동원금융지주가 이달내 본인가를 승인받고 다음달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금융지주가 정식출범하게 되면 우리와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3번째 금융지주회사가 된다.

2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금융지주 본인가를 신청한 동원금융지주는 이르면 이달안에 감독당국으로부터 금융지주 본인가 승인을 받고 다음달 초중순께 공식출범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예비인가를 승인받은 동원금융지주는 당국으로부터 자본확충등 본인가 승인을 위한 3가지 개선사항을 지적받고 그동안 이들 요건충족에 주력해왔다.

동원금융지주 대표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동원증권 부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원엔터프라이즈(가칭·예비 지주사)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김부사장은 동원금융지주 정식출범을 계기로 경영일선에 부상하게 된다.
이와관련 한때 모 금융계 원로인사가 동원지주 대표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책임경영 차원에서 대주주인 김부사장이 직접 경영을 지휘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동원지주는 은행이 중심인 우리지주 및 신한지주와 달리 증권사가 구심점이 되는 지주회사로 출발하며 동원증권과 동원투신운용,동원창업투자,동원캐피탈, 동원저축은행 등 4개의 자회사를 두게 된다.

금융계 관계자는 “현재 하나은행 지분 4%를 가지고 있는 동원이 정부 보유 하나은행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면 은행을 거느린 명실상부한 지주회사로 거듭날 수도 있다” “장기적으론 은행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