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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지수펀드 수익률 ‘고공 비행’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8 09:35

수정 2014.11.07 17:32


지난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최초로 등록된 등록지수펀드(ETF)인 ‘KODEX Q’의 수익률이 코스닥시장 강세에 힘입어 고공 비행하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KODEX Q는 지난달 28일 5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한달만인 이날 장중 7000원을 기록, 등록 이후 2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에 15% 가량 올랐던 코스닥종합주가지수보다 초과수익률을 올렸고 추종지수인 코스닥50지수의 상승률 17%대보다도 5% 가량 높은 수익을 냈다. 거래비중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8%, 41.7%를 차지했고 외국인도 14.5%나 차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6만4000여주로 상장지수펀드인 KODEX200의 180만∼200만주에는 훨씬 못미쳐 여전히 유동성확대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KODEX Q는 코스닥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투자자들이 코스닥 50종목을 직접 사지 않고도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는 KODEX Q이외에도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과 KOSEF, 코스피50지수를 추종하는 KODEX50과 KOSEF50 등 모두 5개의 ETF가 상장돼 있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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