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제조업생산지수 3.5% 하락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8 09:35

수정 2014.11.07 17:32


지난달에도 제조업체들의 생산지수가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이 28일 전국 2064개 중소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4월중 중소제조업 동향’을 조사한 결과, 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가 하락한 108.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가죽과 가방, 신발산업 부문이 25.0%나 감소했고 섬유제품 19.9%, 가구·기타 제조업이 15.0%가 감소했다. 반면 운송장비(4.7%)와 전기·전기변환장치(2.7%), 고무·플라스틱(2.1%) 등은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가죽·가방·신발, 가구·기타 제조, 섬유제품 업종은 지난해 9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중 설비투자를 실시한 업체는 전달(17.1%)보다 소폭 감소한 16.2%를 기록, 지난 1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호소한 업체들도 전체의 24.3%에 달해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20.0%를 웃돌고 있다.


종업원 수가 늘었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15.9%인 반면 종업원이 줄었다고 응답한 업체는 19.1%에 달해 전체 고용지수는 지난달 0.5%증가에서 마이너스 3.2%로 반전됐다.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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