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시중銀, 기업여신 비중 63.9%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01 09:36

수정 2014.11.07 17:30


국내은행들은 제조업에 대한 여신비중을 줄이는 반면 건설·부동산과 서비스업에 대해선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4분기 은행 업종별 여신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기업여신 비중은 63.9%로 집계됐다.


업종별 여신비중은 제조업은 지난해 9월말보다 0.2%포인트 하락했으나 27.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도·소매(7.8%) ▲건설·부동산(7.3%) ▲금융·보험(7.2%)▲서비스(5.8%)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제조업 여신의 감소추세에 비해 건설·부동산과 서비스 분야는 전분기에 비해 각각 1.0%포인트와 0.4%포인트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3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총여신은 683조5000억원이고 이중 기업여신은 437조원(63.9%), 가계부문 여신은 246조5000억원(36.1%)으로 지난해 9월말보다 각각 8.8%(35조3000억원)와 5.4%(12조6000억원) 늘었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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