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포커스-디앤에이] FM라디오 수신모듈 국내시장 50% 장악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04 09:37

수정 2014.11.07 17:16


FM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는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인 디앤에이(D&A). 지난 1997년 창업돼 기업연륜도 짧고, 사무실도 40평으로 비좁다.벤처기업의핵심인 개발인력 또한 사장포함 6명에 불과하다.겉으보 봐서는 보잘 것없는 소규모 벤처기업이다.

그러나 이회사가 단일품목 국내 시장 50%를 장악하고 있는 업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13ma의 초전류로 움직이는 모듈. 3V가 소비되는 모듈전류를 다운 시킨 이 제품은 출시되자 마자 국내시장의 50%를 장악했다.

이 제품은 MP3,비디오 레코더, 휴대폰 단말기 소형 전자제품에 내장되는 필수 부품이다.
지난 해 7월부터 본격 납품을 시작, 6개월 만에 13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게다가 대만과 홍콩 업체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삼성블루텍, 디지털웨이 등 20여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올 한해 매출은 6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아날로그가 지배하던 오디오 시장에 이 자그마한 회사가 디지털화를 시도, 성공을 거둠으로써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2005년 공중파 방송의 디지털 작업이 본격화되는 2005년까지 시장규모는 2∼3배 신장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이제 삼성에니콜, 텔슨,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기업에 기술제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월 10만개의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월 20만개를 생산,관련 기업에 납품할 예정이다.

신해성 사장은 상섬전자 출신. 신사장은 삼성잔자설부터 함께한 직원들의 단결력이 무엇보다 장점이다고 말한다.


“자체 연구개발비도 부족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월급까지 반납해가며 근무해 준 직원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031)234-4812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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