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W진흥원장 고현진 MS前사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04 09:37

수정 2014.11.07 17:14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사임한 이단형 전 원장의 후임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의 고현진 사장(50)을 제3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원장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오는 5일 임기 3년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IT전문가 및 40여개 IT업체 CEO를 놓고 비교검토한 결과 업계가 공인하는 소프트웨어업계 최고 전문가인 고사장이 적임자로 결론났다”며 “SW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강한데다 글로벌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 국내 정보기술(IT)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원장은 경기고·서울대 출신으로 한국IBM,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거쳐 지난 99년부터 MS 한국지사장을 맡아왔다.


한편 사장이 공석이 된 한국MS는 차기 대표이사가 부임할 때까지 대외업무는 손영진 전무가, 대내업무는 유재성 상무가 맡는 공동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또 경영관련 보고는 아시아본사가 직접 맡는다.
MS 관계자는 “차기 대표이사는 인선작업을 거쳐 보통 3∼4개월 정도 지나야 결정된다”고 말했다.

/ lim648@fnnews.com 임정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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