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의 재미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만 꾸며진 이색 사보가 발간됐다.
포스코건설은 사보 ‘꿈을 짓는 사람들’ 100호 발간을 기념하고 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약 1600명에 달하는 임직원의 사진을 찍어 사보로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80여쪽에 달하는 이 사보에는 최고경영층의 인사말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미난 포즈나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는 임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꾸며졌으며 박득표 회장도 누운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특집사보에는 박득표 회장과 고학봉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임직원 1600여명의 다양하고 개성있는 모습이 가족앨범의 형태로 담겨 있다.
직급과 나이를 떠나 갖가지 소품을 동원한 발랄한 모습과 친근한 표정을 연출해 임직원 상호간의 거리감을 없애 직원들간의 일체감을 조성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17일부터 사진 촬영에만 36일이 걸렸다”면서 “임직원들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찍은 사진들을 모아 대형 브로마이드 형태 1장으로 제작, 건설현장이나 아파트 단지에도 부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에게 책임준공의 의지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