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특급호텔 고객관리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06 09:37

수정 2014.11.07 17:11


특급호텔들이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호텔은 현재 10만명에 육박하는 ‘조선VIP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카드 사용실적을 바탕으로 연령대와 직업, 주사용처, 금액 등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에 고객을 초청한다. 조선VIP카드는 조선호텔이 고객관리를 위해 지난 2000년 10월 여러 종류로 분산돼 있던 회원카드를 통합해 만든 카드다.


소피텔앰배서더호텔도 지난해 12월말 CRM 시스템 용역 개발을 마치고 올 한해 동안 적극적인 고객 정보 획득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소피텔은 1회 평균 약 800명의 정규 고객에게 정기적인 이메일 정보 및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으며, 특히 이메일 정보를 수신한 고객이 관련 이메일을 출력해올 경우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쉐라톤 워커힐호텔은 지난 2001년 5월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사적인 CRM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CRM 운영 체제에 들어갔으며, 현재 SK엔크린 카드와 연계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도 관리하고 있다.

/ lsk239@fnnews.com 이상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