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4회 철의 날] 첫 ‘산업포장’ 안영수 동국제강 상무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08 09:38

수정 2014.11.07 17:09


제4회 철의 날에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게 된 안영수 동국제강 상무(52·사진)는 지난 77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3년간 근무하면서 브라질 CST와의 슬래브 장기공급계약 및 지난 99년 일본 가와사키제철 등과 포괄적인 제휴관계를 맺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철강생산 원재료의 안정공급 및 상호기술협력 등을 통한 철강가격의 안정화와 한국 철강업의 세계화 지향에 일익을 담당한 점을 이번에 인정받았다.

또 안상무는 동국제강 포항 제2후판공장, 형강공장 건설 및 신설비 도입 등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그는 노사문제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9년 연속 무교섭 임금타결을 이끌어내는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캐나다의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무혐의 판정을 이끌어내는 등 무역통상문제의 원만한 해결로 인한 수출장벽 개선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게 공통된 업계의 평가다.

한편, 지난해까지만 해도 철의 날 기념 시상에는 ‘대통령 표창’이 최고 권위의 상이었으나 이번 제4회 ‘철의 날’을 맞이해 정부는 이보다 한단계 격상된 ‘산업포장’을 제정했다.
따라서 안상무는 산업포장을 처음 받는 영예도 안게 됐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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