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제2금융

신한지주-론스타 부실채 통합관리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09 09:38

수정 2014.11.07 17:05


신한금융지주회사는 9일 신한신용정보와 론스타펀드의 합작제휴 및 지분양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자회사의 사업기반 확대와 영업역량 강화를 위해 신한신용정보의 지분 49%를 론스타펀드의 100% 계열사인 LSH홀딩스에 15억3000만원에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이 된 신한신용정보는 기존 부실채권 및 론스타펀드에서 매입한 부실채권을 통합·관리하게 된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신한신용정보는 주로 각 그룹사의 부실채권을 통합 관리해 그룹사의 자산건전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신한신용정보는 지난 4월 론스타펀드로부터 4000억원 상당의 카드채권을 위임 받아 추심업무를 영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론스타펀드에서 매입한 부실채권을 추가로 위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신용정보는 선진 부실자산관리 역량과 규모를 갖춘 론스타와 제휴를 통해 국내 최고의 신용정보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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